사립유치원 납입금 전수조사

의정부=뉴시스】김칠호 기자= 경기도교육청은 오는 26일까지 도내 1011개 사립유치원에 대한 납입금 확정액 전수조사를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그동안 지역교육청별로 납입금 안정화 점검단을 운영하고 사립유치원이 자율적으로 납입금을 동결하도록 노력해 왔으나 전수조사를 통하여 사립유치원에서 당초 보고한 동결 및 인상 상한선을 실제로 준수하고 있는지를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전수조사 결과 납입금이 현저하게 높거나 경기도교육청에서 제시한 인상 상한선(수익자부담경비에 한하여 2.6% 이내)을 초과하여 납입금을 책정한 사립유치원에 대해서는 현지점검을 실시하고 문제점이 발견될 경우는 특정감사를 의뢰할 방침이다.

유아특수교육과 관계자는 “일부 사립유치원에서 학기 중 편법으로 납입금을 인상하는 일이 없도록 납입금 안정화 점검단을 연중 운영할 계획”이라며 “향후 사립유치원에 대한 운영비 지원 시에 납입금 책정수준과 동결률 등을 전반적으로 고려하여 차등지원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