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어린이집·유치원 4,028명 무료‘불소 도포’
용인시는 연중 어린이집, 유치원 아동을 대상으로 바른 이닦기 교육과 무료 불소 도포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설탕을 섭취하면
입속의 세균이 설탕을 먹고 산을 배설해 치아 경조직을 탈회시켜 충치를 발생하게 하지만 불소를 치아에 발라주면 치아 경조식이 산으로부터 녹아내리는
것을 방지하고 치아를 단단하게 하여 40% 이상의 충치 예방효과를 볼 수 있다.
특히 올해에는 충치 발생률이 높은 4~7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처인구 관내 44개소 어린이집, 유치원을 직접 찾아가 4,028명에게 불소 도포를 실시한다.
또한 빨간 염색제를
치아에 바르면 음식물 찌꺼기가 많이 붙어있는 부분은 짙은 색으로 되고, 적은부분은 옅은 색으로 변하는데 칫솔질이 안 된 부분은 양치 교육을
병행, 칫솔질을 잘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러한 교육을 통해 어릴 적부터 치아관리에 대한 동기를 강화하고 현재 OECD 30개국 중 22위를 차지하는 상황에서 영구치 우식경험 치아
갯수를 1.8개에서 1.6개로 줄이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용인시 처인구 역북동 어린이집에 다니는 자녀의 부모 김모씨는 “
보건소에서 주기적으로 불소 도포를 실시한 이후 충치 발생이 확연히 적어 졌다”며, “치과의원 방문횟수도 줄어들어 비용이 절감되고 아이가 치아
치료에 대한 공포감을 갖지 않게 되는 등 큰 효과를 보았다”고 말했다.
유은경 처인구보건소장은 “건강한 치아를 만드는 기반은
어릴적 부터 바른 이닦기와 불소 도포를 지속히 실시하는 것”이라며, “보건소에서 실시하고 있는 치아 불소 도포 사업을 잘 이용 한다면 부모들이
자녀의 충치 관리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문의 용인시 처인구보건소 구강보건실 031-324-49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