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공교육강화 방안에 사립유치원들 비상-아이교육연구소
[에듀뉴스] 29일, 서울특별시 조희연 교육감이 ‘2015 서울교육 대전환의 원년’을 선포하면서 유치원공교육강화를 위해 공립유치원 시·증설을 9.7%확대 추진한다고 밝힌 것에 대해 사립유치원들이 비상대책에 들어갔다.
이날 조 교육감은 단설·병설 유치원 9개원 45학급 신설, 12개원 16학급을 증설한다고 밝히고 택지개발 등 개발사업 지구 및 학생수 감소로 동·폐합 또는 이전하는 학교부지 활용을 통한 중대규모의 단설유치원을 설립하며 초등학교 신설 시 병설유치원을 우선 설립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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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공립유치원 저소득층 입학 기회 확대와 유치원 정보공시 신뢰도 및 효과성 제고를 위해 7개 항목 18범위를 준비중이라고 밝히며 사립유치원의 공공성 확보를 위한 ‘공공 운영 모델’ 개발 정책연구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한국유치원총연합회 이명희 서울지회장은 “‘원아모집 대란’을 두고 조희연 교육감이 공개 사과까지 하면서 현장의 소리를 많이 듣겠다고 했고 또 우리 지회 임원들과 담당 이근표 국장과 면담을 하면서 앞으로의 모든 정책을 펴기 전에 우리들의 의견을 듣는 것을 정례화 하기로 했는데 뒤통수를 맞은 것같다”고 분계했다.
이어 “저출산 등의 문제로 아이들이 줄고 있는 상황이고 특히 올해에는 ‘원아모집 대란’ 등의 이유로 사립유치원의 원아 미달이 심각해지고 있는데 이 상황에서 국공립유치원을 늘리는 것은 사립유치원을 죽이는 것”이라면서 “조 교육감의 공약 중에 공공형 사립유치원을 만들겠다고 했는데 국공립을 늘려 사립을 죽이기보다 같은 세금으로 80%의 사립유치원과 상생하는 길을 모색하지 못하는 행정이 아쉽다”고 토로했다.
또한 “학부모들은 병설보다 학교부지에서 운영되는 단설을 선호하는데 어떤 지역의 경우 원아들이 절반도 차지 않은 상태에서 운영되고 있는 현재의 상황을 조 교육감이 파악을 하고 있는지 묻고 싶다”면서 “아이들이 없어서 올 애들이 없는 상황인데 국공립유치원을 더 신·증설한다는 소식을 듣고 생존권에 위협마저 느껴진다”고 호소했다.
아울러 “새로 추진하는 단설 중 북부교육지원청에서 진행하는 곳이 있는 것으로 아는데 이 단설이 들어설 부지에는 교육부 황우여 장관이 과학고등학교가 부족하다고 발언한 것에 따라 과학고가 들어올 것으로 알고 있었으나 갑자기 단설유치원이 들어오게 됐다”며 “이 땅이 교육부의 소유로 돼 있어 단설 유치원을 짓지 않으면 교육부에 다시 반환해야 하기 때문에 일부러 단설유치원을 짓는 것”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 지회장은 끝으로 “앞으로 있을 이사회를 통해 대책을 세우고 대화로 해결하고자 하나 대화가 통하지 않을 경우 화력시위에 들어갈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에듀뉴스] 29일, 서울특별시 조희연 교육감이 ‘2015 서울교육 대전환의 원년’을 선포하면서 유치원공교육강화를 위해 공립유치원 시·증설을 9.7%확대 추진한다고 밝힌 것에 대해 사립유치원들이 비상대책에 들어갔다.
이날 조 교육감은 단설·병설 유치원 9개원 45학급 신설, 12개원 16학급을 증설한다고 밝히고 택지개발 등 개발사업 지구 및 학생수 감소로 동·폐합 또는 이전하는 학교부지 활용을 통한 중대규모의 단설유치원을 설립하며 초등학교 신설 시 병설유치원을 우선 설립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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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공립유치원 저소득층 입학 기회 확대와 유치원 정보공시 신뢰도 및 효과성 제고를 위해 7개 항목 18범위를 준비중이라고 밝히며 사립유치원의 공공성 확보를 위한 ‘공공 운영 모델’ 개발 정책연구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한국유치원총연합회 이명희 서울지회장은 “‘원아모집 대란’을 두고 조희연 교육감이 공개 사과까지 하면서 현장의 소리를 많이 듣겠다고 했고 또 우리 지회 임원들과 담당 이근표 국장과 면담을 하면서 앞으로의 모든 정책을 펴기 전에 우리들의 의견을 듣는 것을 정례화 하기로 했는데 뒤통수를 맞은 것같다”고 분계했다.
이어 “저출산 등의 문제로 아이들이 줄고 있는 상황이고 특히 올해에는 ‘원아모집 대란’ 등의 이유로 사립유치원의 원아 미달이 심각해지고 있는데 이 상황에서 국공립유치원을 늘리는 것은 사립유치원을 죽이는 것”이라면서 “조 교육감의 공약 중에 공공형 사립유치원을 만들겠다고 했는데 국공립을 늘려 사립을 죽이기보다 같은 세금으로 80%의 사립유치원과 상생하는 길을 모색하지 못하는 행정이 아쉽다”고 토로했다.
또한 “학부모들은 병설보다 학교부지에서 운영되는 단설을 선호하는데 어떤 지역의 경우 원아들이 절반도 차지 않은 상태에서 운영되고 있는 현재의 상황을 조 교육감이 파악을 하고 있는지 묻고 싶다”면서 “아이들이 없어서 올 애들이 없는 상황인데 국공립유치원을 더 신·증설한다는 소식을 듣고 생존권에 위협마저 느껴진다”고 호소했다.
아울러 “새로 추진하는 단설 중 북부교육지원청에서 진행하는 곳이 있는 것으로 아는데 이 단설이 들어설 부지에는 교육부 황우여 장관이 과학고등학교가 부족하다고 발언한 것에 따라 과학고가 들어올 것으로 알고 있었으나 갑자기 단설유치원이 들어오게 됐다”며 “이 땅이 교육부의 소유로 돼 있어 단설 유치원을 짓지 않으면 교육부에 다시 반환해야 하기 때문에 일부러 단설유치원을 짓는 것”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 지회장은 끝으로 “앞으로 있을 이사회를 통해 대책을 세우고 대화로 해결하고자 하나 대화가 통하지 않을 경우 화력시위에 들어갈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에듀뉴스] 29일, 서울특별시 조희연 교육감이 ‘2015 서울교육 대전환의 원년’을 선포하면서 유치원공교육강화를 위해 공립유치원 시·증설을 9.7%확대 추진한다고 밝힌 것에 대해 사립유치원들이 비상대책에 들어갔다.
이날 조 교육감은 단설·병설 유치원 9개원 45학급 신설, 12개원 16학급을 증설한다고 밝히고 택지개발 등 개발사업 지구 및 학생수 감소로 동·폐합 또는 이전하는 학교부지 활용을 통한 중대규모의 단설유치원을 설립하며 초등학교 신설 시 병설유치원을 우선 설립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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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공립유치원 저소득층 입학 기회 확대와 유치원 정보공시 신뢰도 및 효과성 제고를 위해 7개 항목 18범위를 준비중이라고 밝히며 사립유치원의 공공성 확보를 위한 ‘공공 운영 모델’ 개발 정책연구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한국유치원총연합회 이명희 서울지회장은 “‘원아모집 대란’을 두고 조희연 교육감이 공개 사과까지 하면서 현장의 소리를 많이 듣겠다고 했고 또 우리 지회 임원들과 담당 이근표 국장과 면담을 하면서 앞으로의 모든 정책을 펴기 전에 우리들의 의견을 듣는 것을 정례화 하기로 했는데 뒤통수를 맞은 것같다”고 분계했다.
이어 “저출산 등의 문제로 아이들이 줄고 있는 상황이고 특히 올해에는 ‘원아모집 대란’ 등의 이유로 사립유치원의 원아 미달이 심각해지고 있는데 이 상황에서 국공립유치원을 늘리는 것은 사립유치원을 죽이는 것”이라면서 “조 교육감의 공약 중에 공공형 사립유치원을 만들겠다고 했는데 국공립을 늘려 사립을 죽이기보다 같은 세금으로 80%의 사립유치원과 상생하는 길을 모색하지 못하는 행정이 아쉽다”고 토로했다.
또한 “학부모들은 병설보다 학교부지에서 운영되는 단설을 선호하는데 어떤 지역의 경우 원아들이 절반도 차지 않은 상태에서 운영되고 있는 현재의 상황을 조 교육감이 파악을 하고 있는지 묻고 싶다”면서 “아이들이 없어서 올 애들이 없는 상황인데 국공립유치원을 더 신·증설한다는 소식을 듣고 생존권에 위협마저 느껴진다”고 호소했다.
아울러 “새로 추진하는 단설 중 북부교육지원청에서 진행하는 곳이 있는 것으로 아는데 이 단설이 들어설 부지에는 교육부 황우여 장관이 과학고등학교가 부족하다고 발언한 것에 따라 과학고가 들어올 것으로 알고 있었으나 갑자기 단설유치원이 들어오게 됐다”며 “이 땅이 교육부의 소유로 돼 있어 단설 유치원을 짓지 않으면 교육부에 다시 반환해야 하기 때문에 일부러 단설유치원을 짓는 것”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 지회장은 끝으로 “앞으로 있을 이사회를 통해 대책을 세우고 대화로 해결하고자 하나 대화가 통하지 않을 경우 화력시위에 들어갈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