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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공립·직장 어린이집과 민간 어린이집 간 평가점수가 평균 5∼7점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유아를 둔 부모들이 상대적으로 시설과 보육 환경이 좋은 국공립과 직장어린이집으로 몰리는 이유가 있었던 셈이다.
23일 보건복지부와 육아정책연구소가 발간한 '평가인증 활성화 및 민간보육시설 서비스 질 제고 방안'보고서에 따르면 2006년부터 2009년까지 1차 평가인증에 참여한 어린이집 1만9470개소의 평균 점수를 분석한 결과, 40인 이상 시설에서는 직장과 국공립 어린이집이 각각 92.4점, 90.5점으로 가장 점수가 높았다. 부모협동 어린이집이 88.2점, 법인 어린이집이 87.8점으로 뒤를 이었다. 6091개소로 가장 숫자가 많은 민간 어린이집은 85.8점으로 가장 낮았다.
국공립과 민간 어린이집의 평균점수 차이는 4.7점이었다. 이는 민간 어린이집의 수준을 제고하는 것이 보육서비스 질 관리의 최우선 정책임을 시사하고 있다.
39인 이하 보육시설에서도 국공립과 민간 어린이집의 평균점수는 각각 92.0점, 85.2점으로, 점수 차가 6.8점으로 더 벌어졌다.
민간 어린이집은 시설간 격차를 보여주는 표준편차가 6.23으로 나와 보육시설 중 가장 높게 나타났다. 1차 평가인증을 받은 전체 보육시설의 평균 점수는 86.9점이었다.
어린이집에 대한 평가인증은 보육환경 및 운영관리, 보육과정, 안전, 상호작용 등 5개 영역으로 평가해 기준 점수 73.33점 이상을 얻으면 인증을 받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보육시설 유형별로 5개 영역 모두 90점 이상을 얻은 비율은 국공립 어린이집이 23.5%로 가장 높았다.
직장 어린이집은 22.2%가 전 영역에서 90점 이상을 받았고, 법인과 가정 어린이집은 각각 15.7%, 14.3%였다. 민간 어린이집은 5.8%에 불과했다. 영역별 점수를 보면 40인 이상 보육시설에서 보육환경 영역이 92.6점으로 높게 나타난 반면, 안전 영역은 85.9점으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39인 이하 시설에서도 보육환경은 93.0점을 받았으나 안전은 89.1점으로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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