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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경기도내 사립유치원 교사들에게 지급될 처우개선비가 올해와 비슷할 전망이다.

올해 초 교육부가 사립유치원 교사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교사 1인당 처우개선비를 5만원씩 증액해 지급하도록 각 시·도교육청에 지침을 내렸지만 경기도교육청이 내년 예산에 이를 반영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29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현재 도내 사립유치원 교사들은 유치원에서 받는 월급 이외에 처우개선 명목으로 교직수당 25만원, 인건비보조금 10만원 등 모두 35만원을 정부로부터 지원받고 있다.

이는 정부가 지방교육재정 보통교부금으로 2011년부터 지원하는 것으로, 2011년에는 인건비보조금 5만원과 교직수당 25만원을 포함해 30만원을 지급했지만 지난해 인건비보조금이 5만원 오르면서 35만원이 됐다.

교육부는 올해에도 인건비보조금을 5만원 증액해 40만원을 지급하도록 지침을 내렸지만 도교육청은 이를 반영하지 않은 채 내년에도 교사 1인당 35만원씩만 지급하기로 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교육청 재정상황에 맞게 탄력적으로 예산 운용을 하라'는 지침이 있었다"며 "교부금은 증가되지 않은 채 증액 지침만 내려와 여건상 사립유치원 교사들의 처우개선비를 증액하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도내 사립유치원 교사들의 월급(수당 제외)을 공립유치원보다 약 20만원 적은 평균 132만원 정도로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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