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여 유보통합 최우선-아이교육연구소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는 7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유아교육·보육교육 통합(유보통합)을 신명을 다해 최선을 다하는 사업으로 하겠다"고 밝혔다.

 

황 후보자는 이날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열린 청문회에서 박근혜 정부의 공약인 유보통합을 둘러싼 이견에 대한 서용교 새누리당 의원의 질문에 "한국에서 태어난 어린이들은 유아기관, 보육기관 어디를 가도 동등한 일정수준의 교육을 받아야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이어 "어린이집과 유치원의 격차를 조속히 해결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며 "유보통합을 최선을 다하는 사업으로 하겠다"고 말했다. 

 

황 후보자는 "0~2세 영아교육도 정식 유아교육으로 받아들여야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황 후보자는 '0~2세에 대해 보육적 돌봄이 아닌 교육적 돌봄이 필요한데, 교육부가 개입해 역량을 강화하겠느냐'는 신의진 새누리당 의원의 질문에 "그렇게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한 그는 "영유아 때 교육은 모든 교육의 기본의 기본인데 우리가 그간 이에 소홀히 해왔다는 점에서 (영아교육에) 박차를 가해야한다"며 "0~2세 영야교육에 대해 이론이 있으나 (이론도) 받아들이면서 영아교육이 자리를 갖추는 게 필요하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