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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진아 기자 =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2018 주요업무계획 확정발표를 하고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교육혁신’과 ‘미래교육’ 현실화를 위해 ‘교육자치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실질적인 학교자치 실현이 이루어지도록 미래역량 함양을 위한 교육과정 혁신, 교육자치 역량 강화, 미래교육 기반 구축 등 미래지향적인 교육혁신을 이어나갈 계획이라 전했다. 2018.01.03. bluesoda@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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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8-01-03 11:00:00
수정 2018-01-03 14:26:34서울시교육청, 2018년 주요 업무계획 발표
2020년까지 공립유치원 총 39곳 신설
올해 공영형유치원 2곳 추가 선정
2020년 고교학점제 전면 도입 앞서
'개방-연합형 종합캠퍼스' 20개교 내외 지정
【세종=뉴시스】백영미 기자 = 올해 서울지역에 공립유치원 26곳을 신설 또는 증설하고 학부모의 부담을 낮춘 사립유치원인 '공영형 유치원'을 확대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2022년 교육부가 전면 도입할 예정인 '고교학점제'의 초기 모델인 '고등학교 개방-연합형 종합캠퍼스'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선도학교를 올해 20개교 내외로 지정해 교육과정 편성 모델을 개발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고교학점제'란 학생이 고교교육 과정에서 반드시 배워야 하는 공통과목을 제외한 나머지 과목중 자신의 진로와 적성에 따라 원하는 과목을 선택해 이수한뒤 누적 학점이 일정기준에 이르면 졸업을 인정하는 제도다.
서울교육청 조희연 교육감은 3일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이런 내용이 담긴 '2018 주요업무계획'을 발표했다.
우선 서울교육청은 학부모들의 선호도가 높은 공립유치원을 확대한다. 유아의 공교육 기회를 확대한다는 취지다. 병설 유치원은 16곳(47학급) 신설하고 9곳(11학급)은 증설한다. 단설유치원은 1곳(7학급) 신설한다.
병설유치원은 올해 16곳(47학급)신설·9곳(11학급)의 증설을 시작으로 2019년 8곳(26학급)신설·6곳(11학급)증설, 2020년 10곳(36학급)신설·7곳(14학급)증설을 통해 3년간 총 34곳(109학급)을 신설하고 22곳(36학급)을 증설한다. 단설유치원은 올해 1곳(7학급), 2019년 3곳(22학급), 2020년 1곳(10학급) 등 3년간 총 5곳(39학급)이 신설된다.
학부모의 부담을 낮춘 사립유치원인 '공영형 유치원(더불어키움유치원)'도 확대한다. 서울교육청은 더불어키움유치원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올해 총 24억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지난해 2월 전국 최초로 '더불어키움(공영형)유치원' 2곳을 선정·운영한데 이어 올해도 명신유치원, 영천유치원 등 2곳을 추가로 선정했다. 앞서 교육청은 더불어키움유치원 2개원의 학부모 부담을 서울 사립유치원(월평균 26만9225원)의 19.6%(5만2508원) 수준으로 낮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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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진아 기자 =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2018 주요업무계획 확정발표를 하고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교육혁신’과 ‘미래교육’ 현실화를 위해 ‘교육자치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실질적인 학교자치 실현이 이루어지도록 미래역량 함양을 위한 교육과정 혁신, 교육자치 역량 강화, 미래교육 기반 구축 등 미래지향적인 교육혁신을 이어나갈 계획이라 전했다. 2018.01.03. bluesoda@newsis.com |
서울교육청은 2022년 교육부가 전면 도입할 예정인 '고교학점제'의 초기 모델인 '고등학교 개방-연합형 종합캠퍼스'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선도학교를 올해 20개교 내외로 지정해 학생의 수업 선택권도 강화한다. ‘개방’은 한 학교 안에서 학생들이 진로와 흥미에 따라 과목을 선택해 수업을 듣는 것을 말한다. ‘연합’은 한 학교에서 개설하기 어려운 소인수 과목이나 특성화된 과정을 인근 학교끼리 협력해 공동으로 운영하는 것을 뜻한다. 지정된 선도학교들에는 총 6억6000만원이 지원된다. 이들 학교들은 학교 여건에 맞는 최적의 교육과정 편성 모형을 개발하게 된다.
한 학교에서 개설하기 어려운 교과목을 인근 학교끼리 협력해 과목을 공동운영하는 '연합형 선택 교육과정' 운영 권역은 지난해 8개 권역 24개교에서 올해 11개 권역 30개교로 확대된다. 특성화고·산업(문화예술)정보학교의 첨단시설을 활용하는 로봇·코딩(컴퓨터 프로그래밍)·드론 등 '미래기술 영역 거점형 선택 교육과정'은 올해 5개교에서 새롭게 운영된다.
협력과 성장을 중시하는 미래교육 방향과 배치되는 조기 선행학습, 사교육 저연령화 등의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초중학교 단계에서 공교육을 강화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서울교육청은 지난해부터 도입한 ‘초등 1,2학년 안정과 성장 맞춤 교육과정’을 내실있게 운영하기 위해 수업놀이 교구비(학급당 10만원), 교실청소용역비(학급당 100만원), 교실환경 개선비(1학년 200학급), 학생의 흥미를 반영한 놀이터 만들기(4교) 등을 지원한다. 중학교 교육과정에서는 학생 중심 예술체험교육인 ‘협력종합예술활동’을 확대 운영한다. 이를 위해 수업재료비, 공연관람비, 장비 대여료, 발표회 준비비 등을 지원하고 전문 예술강사를 파견한다. 예술활동을 위한 공간으로 연습실(30개교, 교당 4000만원 지원)과 공연장(7개교, 교당 1억원 지원)을 구축해 나간다.
서울교육청은 교육과정 편성·운영의 자율성 확대, 재정 운영의 자율성 확대, 인사·조직의 자율성 확대 등을 통해 학교현장에서부터 변화가 시작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조희연 서울교육감은 "지금까지 추진해 온 교육혁신이 학교자치와 만나 서울교육의 새로운 길인 ‘혁신미래자치교육’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positive10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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