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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원=뉴시스] 정은아 기자 = (사)경기도유치원연합회(이하 경유연)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로 개학이 추가 연기됨에 따라 3월분 교육비 전액을 받지 않는다고 18일 밝혔다.


도내 사립유치원 학부모들은 개학이 5주 미뤄져 4월6일까지 유치원에 등원하지 않는 상황에서도 원비 납부 대책이 없자 원비 환급을 요구하고 나섰다. 

그러나 유치원 측에서는 환급 의무가 없고 교육청이 강제할 수 없어 유치원과 학부모 사이에 마찰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경유연은 1차 개학연기 당시 3월 교육과정비 가운데 학부모 부담금을 50% 낮췄다. 

교육부가 3차 개학연기를 발표하자 17일 경유연 임원진과 시회장단 긴급회의를 열고 소속 300여개 경기지역 사립유치원의 3월 한 달간 교육비를 받지 않는 것을 만장일치로 결정했다. 

교육비는 유치원 규모에 따라 15만∼25만원 사이다.

경기도유치원연합회 한범식 사무국장은 "코로나19 사태로 학부모님 모두가 어려운 상황에 부닥쳐있어 고통을 함께 분담하고자 3월 교육비 전액을 받지 않는 것으로 결의했다"라고 말했다. 

한편 경유연은 한유총을 탈퇴한 도내 사립유치원으로 구성돼 지난해 5월 공식 출범, 1월19일 경기도교육청의 설립허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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