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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9-05-30 19:3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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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시스】30일 오후 경기 수원시 영통구 호텔리츠컨벤션웨딩홀에서 열린 (사)경기도 유치원 연합회 창립총회에서 회원들이 박수를 치고 있다. 2019.05.30.semail3778@naver.com
【수원=뉴시스】이병희 기자 = “경기도유치원연합회(경유연)는 교육으로 승부하고 살아온 사람들의 공동체라고 보면 된다. 한국유치원총연합회(한유총)와 다른 교육관을 가진 사람들이 나와서 그 이념을 추진하자는 것이다.”

경기도 유아교육의 건전한 발전과 육성을 목적으로 도내 사립유치원이 모여 출범한 경기도유치원연합회(경유연) 이미진 이사장은 30일 창립총회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한유총 탈퇴에 가장 궁극적인 이유는 이러한 이념 갈등”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현재 회원은 많지 않지만, 바른 정책 만들고 교감하다보면 회원수보다 의미 있는 결과를 만들 수 있을 것이다. 교육이 중심이 되는 연합회로 거듭나기 위해 나아가고 있다. 올바른 정책을 하는 것이 가장 큰 바람”이라고 말했다.

이날 오후 4시 경유연 회원 102명은 수원시 팔달구 호텔리츠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출범을 알렸다.  

이날 총회에서 파주 최영실 회원이 회장으로 선출돼 총회 진행을 맡았다. 또 이미진 이사장, 추이호 수석부이사장, 이진욱 부이사장, 송기문 상임이사, 김순희 부이사장, 함범식 사무총장 등이 선출됐다. 

경유연은 이날 설립취지서를 통해 “본 법인은 민법 제32조 및 교육부 소관 비영리법인의 설립 및 감독에 관한 규칙에 따라 경기도 유아교육의 건전한 발전과 육성을 목적으로 설립한다”고 밝혔다.  

이어 경유연이 유아 교육 전문가들의 자율적이고 자발적인 교육단체로서 회원들의 공공의 선을 실천해 유치원을 투명하게 교육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격려하고, 대한민국 사립유치원 110년의 역사를 건강하게 유지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뜻을 표명했다.  

경유연은 ▲사립유치원 교원의 권익을 위한 사업 ▲회원 상호 간 유대 강화를 위한 사업 ▲유아교육 프로그램 연구·개발 보급 ▲교육청 또는 기타 기관에서 위임받은 사업 등을 통해 미래유아교육이 나아갈 방향을 정립하고 건전한 교육 현장을 만드는 데 앞장설 계획이다.  

경유연 현재 회원은 203명이며, 252명이 가입 의사를 밝혀 입회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유연 설립 추진위원장이었던 송기문 상임이사는 “단체 행동과 법적 투쟁보단 유치원 규모와 교육 특색이 다른 만큼 다름을 인정하고 협치·소통으로 관계 기관과 정책 만드는 것이 우리의 본질”이라며 “110년 사립유치원 역사를 건강하게 발전시켜 나가며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교원의 전문 역량 개발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경유연 추진위원회는 2일 기자회견을 열고 한유총 내 온건파로 분류되던 송기문 전 경기지회장을 주축으로 경유연 출범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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